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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를 자주 만지는 환경이라 공부 겸사겸사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자 생각하여 관련 자격증 검색

 

LPIC 등 국제자격증이 더 인정받으나 유효기간이 존재했고 무엇보다 비싸다..

 

무난만만한 리눅스 마스터 1급을 따기로 결정

 

2급은 도저히 알량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1802 필기

 

접수비 : 40,000 원

 

필기 시험 접수 후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책 구입

 

당시 H사에서 근무 중이었고 업무가 힘들다는 등 이런저런 핑계로 시험 한달 전까지 진도를 절반도 안나감

 

취소할까 하다가 무작정 기출문제 풀기 시작

 

3년치를(15, 16, 17 + 1801) 풀기로 생각하고, 그 중 1501을 처음으로 풀었는데 57점( 합격컷트 60점)

 

엥? 할만한데? 싶어 기출만 풀기로 결심. 1501 기출 점수 미달 이후로 나머지 시험 60 ~ 70점 사이로 합격컷

 

처음 푸는 문제가 합격컷이 간당간당하니 오답까지하면 붙긴하겠다 싶었음 

 

심도있는 공부는 천천히하자 하고 내내 기출만 돌림. 일단 돈 아까우니까 붙여만두자..고 생각

 

70 초반으로 무난히 합격 

 

 

1802 실기

 

접수비 : 60,000 원

 

모든 자격증의 실기는 딱히 공부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기출부터 시작

 

마찬가지로 3년치 풀어봤는데 문제가 죄다 거기서 거기였고 똑같은 문제가 주기적으로 반복

 

뭐 없네 하고 기출만 적당히 품

 

그러나 시험 결과는 40점대, 변명이겠지만 너무 괴랄하게 나왔다 생각

 

이전 기출에서 아파치 관련 문제는 내내 서비스 포트 옵션 키워드 및 값은? Listen 80 이 정도 물어보다가

 

듣도보도 못한 htpasswd 명령어가 답으로 나온거 보고 분노

 

관둘까 하다가 그래도 필기 붙여놓은게 아까워서 1901 기약

 

 

1901 실기

 

시험장소 :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시험일정 : 2019.05.11

시험환경 : Fedora 13

 

접수비 : 60,000 원

 

1802만 괴랄했는지 아니면 점점 난이도를 올리려한건지 확신이 없어서 열심히 하고자 했으나

 

이거 자격증 하나를 위해 모든 영역을 건드리고 싶진 않았음

 

5년치 (14~) 기출 싹 풀고 문제 내 관련 옵션에 해당하는 man page까지 싹 읽음

 

리마 실기 기출 해설한 블로그가 몇개 있는데 거기서 해설 한줄한줄 다 읽음

 

이전에 출제되었던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문제만 보고 풀어 시간을 많이 확보하고 신유형에 집중하기로 생각

 

시험 당일, 이전보다도 많이 긴장함. 돈 생각에 합격이 간절해짐

 

이전 유형과 비슷했던 문제는 문제만보고 슥슥 풀고 나중에 확인 차 man 페이지를 확인

 

신유형중 단순 명령어 문제는 compgen -c 이나 Tab을 활용하면 쉘 상에서 칠 수 있는 명령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를 활용하여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에 최대한 그럴듯한 명령어를 찾아 찾은 명령어의 man 페이지를 읽으며

 

해당 명령어가 문제에서 요구하는 작업을 실제로 수행하는지를 확인

 

모르는 옵션 설정 문제는 설정 파일 내 그럴듯한 옵션을 먼저 찾고 주석 및 옵션 키워드를 좀 더 자세히 읽으며 답 도출

 

1901도 이전시험에 비해 많이 괴랄했고 66점으로 겨우 합격

 

생각보다 낮은 점수에 조금 실망했으나 그래도 합격했으니 됐다며 스스로를 위로

 

 

 

괴랄했다는 말은 문제의 재활용성이 낮았다는 얘기

 

신유형이 점점 늘어나 기출'만' 으로 합격하기는 힘들것 같고

 

man 활용력과 명령어 및 옵션 키워드를 유추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생각

 

문제의 재활용성이 낮아져서 이전에 비해 체감 난이도가 상승한거지 여전히 자격증 자체의 난이도는 높은편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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